스마트카라 400 pro 후기 및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내돈내산으로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여러가지 사항들을 자세하게 정리해보았는데요. 음식물 처리기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보니 구입 전 꼼꼼하게 확인하게 되는데요. 실제 사용자의 사용기인 만큼 구매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음식물을 처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우리집 음식물 쓰레기도 참기 힘든데 버리면서 큰 통에 가득 쌓인 대형 음쓰들과 마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음식물을 봉지째 버리는 게 아니라 내용물만 쏟아 부어야 하는 방식인데요. 특히 더운 여름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악취와 날파리들 때문에 정말 너무 고통스럽더라고요.
스마트카라 400 pro 후기 및 단점
1. 처음 스마트카라 400 pro를 선택한 이유는?
처음 음식물처리기를 알아볼 때 미생물과 건조 분쇄 방식 중 고민을 했는데요. 꾸준한 관리가 필요 없고 신경 쓸 일이 전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사용법도 너무 간단하고 별도의 절차 없이 코드만 꼽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스마트카라 400 pro 차이도 고민을 했는데요. 400과 400 pro의 차이점은 작동 시간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구입한 400 pro가 음식물 처리 시간이 약 3시간 정도 더 짧아졌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이 예뻤어요. 저는 바닐라 화이트 색상을 구입했는데요.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워서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2. 냄새는 정말 안날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걱정을 많이 했고 주위 지인들도 많이 물어보는데요. 결론은 “냄새 안난다”입니다. 다만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시기가 지나면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요. 흔히 생각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역한 냄새는 아닙니다.
저는 이 냄새가 솔~솔 나면 ‘필터 교체 타이밍이구나’ 생각하고 바로 바꿔줍니다. 교체 후에는 처음처럼 전혀 냄새가 없는 상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잔 고장은 없는지, 관리는 어렵지 않은지
우선 1년 동안 사용하면서 A/S를 받아본 적 없습니다. 네, 고장 한 번도 없었습니다. 초반에 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 사항을 잘 읽어보지 못하고 좀 험하게 썼는데도 고장은 없어고요. 지금까지 처음 성능 그대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는 별도로 필요하지 않고 통 세척 정도만 해주면 됩니다. 이 또한 세척 기능이 있어서 통 안에 물만 넣고 세척 버튼만 눌러주면 알아서 관리를 해줍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통 꺼내서 솔이나 수세미로 슥~ 닦아서 사용하는데요. 1년 동안 사용하면서 생활 기스들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4. 전기료가 많이 나오진 않을까?
이 부분도 결론부터 말하면 “많이 안 나옵니다” 일주일에 2 ~ 3번 정도 사용한다고 했을 때 일반적으로 3,000원 전후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저는 음식물 처리기 때문에 전기료가 올랐다는 체감은 없었습니다. 냉장고처럼 계속 코드 꼽아 두고 사용하는데 전기료가 많이 나오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5. 소음 때문에 시끄럽지는 않은지
소음에 관한 부분도 많이 물어 보시는데요. 아무래도 분쇄 방식이라서 소리가 전혀 안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계가 작동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나는 소리는 아니고요. 한 번 씩 뭔가 큰 음식물을 분쇄하는 듯 할 때 나는 소리 정도인데 한 밤 중에 들어도 거슬리지는 않을 정도입니다.
6. 스마트카라 400 pro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카라 음시물처리기 덕분에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수박이나 참외, 포도 같은 과일을 많이 먹어서 하루에 한 번 꼭 음식물을 버렸는데 어쩌다 하루, 이틀 넘겼을 때 그 악취와 흥건하게 생긴 물 때문에 정말 너무 괴로웠거든요.
스마트카라 400 pro는 보관 기능으로 전기세 걱정 없이 벌레 꼬임이나 악취 없이 음식물을 모아둘 수 있고, 이렇게 통에 가득 채웠던 음식물을 터치 한 번으로 1/10 부피의 가루가 되고 이 가루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다는 점이 제가 이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요즘 삶의 질을 높여주는 3대 가전제품 하면 로봇 청소기, 건조기, 음식물처리기를 꼽는데요. 모두 집안일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편하게 해주지만 저는 이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고 하면 단연 음식물처리기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매번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꼭 스마트카라 제품이 아니더라도 음식물처리기를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없던 때로는 못 돌아갑니다.
7. 사용하면서 단점이라고 느낀점은?
앞에서도 언급했는데요. 필터를 교체해야 할 때가 되면 음식물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스마트카라 400 pro의 작동 과정이 건조 – 분쇄 – 식힘 인데요. 이 중 건조 단계에서 냄새가 발생합니다.
이 때는 바로 필터를 교체해주면 냄새 현상은 바로 없어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한가지는 바로 무게인데요. 13kg으로 무거워요. 크기만 보면 번쩍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제법 무게가 나갑니다.
하지만 자주 움직이면서 사용해야 하는 가전제품이 아니고 냉장고처럼 한 곳에 자리잡으면 거의 움직일 일이 없기 때문에 불편할 일은 없습니다.
8. 사용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소나 돼지 뼈, 호두, 복숭아 씨, 살구 씨 등과 같이 너무 딱딱한 것들은 넣으면 안됩니다. 또한 소라나 조개, 멍개, 굴과 같은 갑각류 껍데기도 넣지 않아야 하고요. 하지만 닭 뼈는 괜찮습니다. 저희집은 치킨을 자주 먹는데 닭 뼈 잘 처리해줍니다.
지금까지 스마트카라 400 pro를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으로 많이 망설이면서 고민도 많이 했는데요. 정말 구입 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는 제품입니다.
| 색상 | 처리 방식 | 용량 |
| 펄화이트, 바닐라 화이트, 골드 브라운 | 건조 + 분쇄 | 2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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